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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하반기 카지노 오픈과 함께 외형 확대 및 마진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백신 보급률
확대로 인한 출입국자수 모멘텀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줄어든 122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으로 여행 사업부가 절대적이었던 과거 대비 호텔
오픈함에 따라 적자 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라며 “전체 매출 가운데 약 110억원이 호텔
부문에서 발생, 리테일 6억원 기여. 영업비용 500억원 가운데 고정 비용은 약
330억원으로 연간 13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진아 연구원은 “고정비 330억원 가운데 인건비 167억원(호텔, 카지노, 여행 전사 포함)
수준”이라며 “인건비 이외 감가상각비는 약 163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연말 코로나 재심화에 따른 매출 탑라인 성장 제한적인 가운데 호텔
오픈에 따른 고정비 지출로 영업손실 기록했으나, 평소 여름 성수기 시즌 대비 이른
제주도 입객국 증가, 금일 오픈하는 카지노 사업, 호텔 객실 가동률 상승 등 2분기
기점으로 매출 증가 및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 피해 업종(호텔/레저/카지노) 가운데 출입국자수 반등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호텔+카지노 사업 부문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한다”며 “해외
출국이 제한된 가운데, 국내 제주도로의 수요 증가는 여름 성수기 시즌 및 호텔 사업
본격화 시점과 맞물려 객실 가동률 확대 및 객실단가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불어 금일 오픈하는 카지노는 롯데관광개발 외형확대 및 마진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보급률 확대, 트래블 버블 상용화 등 출입국자수 반등이 9월 말 기점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코로나 안전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으로의
입국자수 반등이 출국자수 대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3분기 기점으로
출입국자수 회복, 카지노 사업 본격화, 호텔 부문 안정화로 본격적인 외형확대 및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기존 카지노 피어 월평균 매출액은 약
100~2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 출입국자수 반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카지노
VIP/Mass(호텔 객실 Comp 등) 중심 이익 가시성이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